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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 관람후기/쿠키영상/용산cgv

행복한두두 2025. 3. 4. 14:51

지난 2월 28 미키17 개봉에 맞춰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미키17을 보고왔어요.

 

'미키17'은 봉준호 감독의 2025년 신작 SF 영화로,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복제와 정체성,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미키 반스(로버트 패틴슨 분)는 인류가 새로운 거주지를 찾기 위해 떠난 얼음 행성 '니플하임'에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소모 가능한 인간(익스펜더블)'입니다. 그는 죽을 때마다 기억이 보존된 채 새로운 복제체로 재생성되지만, 어느 날 시스템 오류로 인해 미키17과 미키18이 동시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며, 개척팀 내에서 갈등과 혼란이 발생합니다.

출연진

    • 미키 반스: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하며, 죽음을 반복 경험하는 '소모 가능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갑니다.

 

    • 나샤 에쟈야: 나오미 애키가 연기하는 미키의 동료이자 연인으로, 강인한 성격과 리더십을 지닌 인물입니다.

 

    • 총독: 마크 러팔로가 연기하며, 개척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냉철한 인물입니다.

 

    • 관리 책임자: 토니 콜렛이 연기하는 개척팀의 고위 관리자이며, 미키의 특별한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인물입니다.

 

    • 미키의 친구: 스티븐 연이 연기하며, 미키와 함께 행성 개척 임무를 수행하는 동료로서 그의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테마

'미키17'은 복제 인간의 정체성과 자아, 인간의 도구화, 생존 본능과 윤리적 선택 등 깊이 있는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복제된 존재도 독립적인 자아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와, 기술 발전이 인간을 소모품으로 전락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저는 원작소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평론가들 후기를 보니까 책에서는 미키7과 미키8이 멀티플로 생활하는 얘기를 좀 더 다루는 것 같아요.

그리고 후속편  '미키7: 반물질의 블루스' 가 2023년 11월에 출시되었으며,  니플하임의 토착 생명체인 크리퍼와의 갈등과 교섭, 그리고 반물질 폭탄을 되찾기 위한 미키와 동료들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여자친구 나샤, 절친 베르토, 보안요원 캣 등과 함께 미키는 목숨을 건 여정에 뛰어듭니다.

영화화가 결정되고 난 이 후에 후속편이 나와서 책과 영화의 내용이 다르다는 평가 내용도 많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로버트 패틴슨의 찌질한 미키17로의 연기도, 터프하고 화를 낼 줄 아는 미키18로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SF 영화지만 SF적인 요소가 두드러지지 않고, 철학적인 요소가 더 두드러지는 영화의 연출과 진행도 좋았습니다. 

SF영화와 영상미가 중요한 분들에게는 불호일 수도 있겠지만, 사회가 발전되는 과정에서 다들 생각해보면 좋을 주제여서 

영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